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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바이든 출범 앞두고 "미국과 좋은 관계 원한다"|아침& 지금

입력 2021-01-0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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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일) 새해 첫 시작일인 만큼 올 한해를 부분별로 전망해드리고 있는데요. 또 하나 짚어봐야 할 건 북한 관계입니다. 미국과의 관계와도 늘 함께 봐야 할 부분이죠. 북한이 최근에 미국과의 좋은 관계를 원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소식은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박지윤 기자, 유럽의회에 밝힌 입장이라고요?

[기자]

북한은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 며칠 전에 유럽의회에 온라인 면담을 요청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루카스 만들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 회장은 지난달 초에 주 베를린 북한대사와 비공식 화상회의를 하는 데 동의했습니다. 

화상면담에서 북한 대사는 "미국이 대북 적대 정책을 중단하면 미국과의 강한 관계를 맺는 게 목표"라고 여러 차례 언급했다고 합니다.

이런 북한의 메시지가 바이든 정부 출범 직전에 나와 미국 차기 정부에서 북미 대화가 시작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 WHO는 오늘 새벽 '코로나19 국가별 상황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북한은 지난해 12월 11일부터 17일까지 1만1천700여명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했는데 확진자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일본에서는 일일 신규 확진자가 4500명을 넘겼다고요?

[기자]

일본 공영방송 NHK는 "어제 신규 확진자가 4천520명이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하루 최다 기록입니다.

종전 최다 수치인 지난달 26일 3천880명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23만6천464명입니다.

도쿄도에서는 1337명이 나와 처음 천 명을 넘겼습니다.

도쿄도는 긴급 사태 선언을 정부에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영국 신규 확진자 또 최고치…사흘 연속 5만명대

끝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세차게 번지는 영국 소식입니다.

영국 정부는 현지 시간 31일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만5천89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역시 최대 수치이고, 사흘 연속 5만 명대 이상이 나왔습니다.

런던 경찰청은 "새해맞이를 위해 시내로 나와 다른 사람과 어울리면,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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