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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폭증에도…EPL "시즌 중단 논의 안 해"|아침& 지금

입력 2020-12-3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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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로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영국에서 축구 선수들도 잇따라 확진을 받고 있고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당분간 휴식에 들어가는 결정이 나올 것도 전망도 됐지만, 시즌 중단은 논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버들 기자, 앞서 취소된 토트넘 풀럼 경기처럼 개별 경기들에 대한 판단을 하겠다는 거죠?

[기자]

영국 공영방송 BBC가 '시즌 중단은 논의하지 않고 있다'는 EPL 사무국의 입장을 보도했습니다.

얼마 전 1500명의 선수와 구단 직원이 검사를 받고 그중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걱정이 커지고 있지만, 지금처럼 개별 경기를 연기하는 수준에서 상황을 관리하겠다는 겁니다.

다만 무관중 경기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정부가 지역별로 방역 단계를 상향 조정했기 때문입니다.

2단계에서는 관중을 들였지만, 3단계로 올라가면 관중 입장이 금지됩니다.

단계 조정에 따라 리버풀의 홈구장과 애버턴의 홈구장에 관중 입장이 불가능해졌습니다.

[앵커]

크리스마스에 이어서 연말연시 분위기도 올해는 코로나로 다릅니다. 미국에서는 달라진 이 분위기를 잘 보여주는 결정이 나왔죠?

[기자]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서는 매년 마지막 날 자정에 드롭볼 행사가 열렸습니다.

1904년 시작된 신년 축하 불꽃놀이가 1907년 대형 공을 떨어트리는 형태로 바뀐 이후 2차 세계대전 때를 빼고는 취소된 적이 없습니다.

행사를 보기 위해 수십만 명이 매년 모였지만 올해는 현장 관람이 금지됐습니다.

현장에는 뉴욕 공공병원 소아과 의사, 코로나19에 걸렸다 회복한 피자 배달원 등 미리 초대를 받은 40여 명만 참석할 수 있고 일반 시민들은 TV나 온라인 중계로만 볼 수 있습니다.

경찰은 이 일대 통행을 오후 3시부터 금지해 인파가 몰리지 않게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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