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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승인…한국 접종에도 '청신호'

입력 2020-12-30 20:47 수정 2020-12-3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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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영국에서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이미 1천만 명분을 확보해 둔 백신입니다. 내년 2월부터 접종하겠단 계획에도 탄력이 붙을 걸로 보입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긴급 사용을 허가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처음입니다.

닷새 뒤면 영국에서 접종이 시작됩니다.

지난달 미 국에서 안전성이 우려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의 승인이 늦어질 수 있다는 예측도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큰 부작용만 없다면 이번 승인으로 우리 식약처도 허가를 내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김상봉/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 (지난 18일)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롤링리뷰를 거치면서 사실상 허가 검토에 착수해 있는 상황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일반 냉장고에서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습니다.

일반 작은 병원에서도 쉽게 접종이 가능한 겁니다.

[매슈 행콕/영국 보건장관 : 화이자 백신과 달리 영하 70도의 냉동고는 없어도 됩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접종할 겁니다.]

특히 국내에서 위탁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승인만 나오면 바로 접종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진 겁니다.

한편 정부는 주한미군에 근무하는 카투사에 대해 모더나 백신을 접종해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주한미군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했습니다.

아직 우리 식약처는 모더나 백신을 승인하지는 않았습니다.

[부승찬/국방부 대변인 : 이상 반응 발생 시에는 미군 병원에서 치료와 처치를 실시하며…]

군무원들에 대해서도 희망자에 한해 무료 접종이 실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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