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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모더나와 통화"…백신 1천만명분 추가확보

입력 2020-12-29 20:22 수정 2020-12-29 20:34

기존 1천만명분에 1천만명분 더…내년 2분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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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1천만명분에 1천만명분 더…내년 2분기 공급

[앵커]

상황이 심각해질수록 궁금해지는 게 백신 소식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모더나 백신 1천만 명분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확보 관련 우려가 커지자 대통령과 청와대가 전면에 나서고 있습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백신 추가 확보 사실을 발표하면서 대통령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 (어젯밤) 27분간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과 반셀 (모더나) CEO는 우리나라에 2천만명 분량인 4천만 도즈 백신 공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미 확보하겠다고 밝힌 모더나 백신 1000만 명분 외에 1000만명 분을 직접 추가로 이끌어냈단 겁니다.

그러면서 최종계약 체결을 연내 완료해 공급시기도 내년 3분기가 아닌 2분기로 앞당겼다고 했습니다.

청와대 설명대로라면 이로써 정부가 확보한 코로나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 명분을 비롯해 모두 5600만 명분입니다.

최근 청와대는 백신 확보 문제에서 전면에 서고 있습니다.

어제(28일)는 문 대통령이 직접 우려 잠재우기에 나서더니,

[수석·보좌관회의 (어제) : 우리나라가 백신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거나 접종이 늦어질 것이라는 염려가 일각에 있습니다. 사실이 아닙니다.]

오늘은 추가 백신 확보 사실까지 질병청이 아닌 청와대가 발표를 한 겁니다.

여당은 접종 준비를 약속했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1월 초에는 당과 협의를 거쳐서 질병청에서 백신접종 로드맵을 발표할 것입니다. ]

반면 야당은 노력은 평가한다면서도 시기를 문제 삼았습니다.

[김은혜/국민의힘 대변인 : (모더나 CEO와의) 이 전화는 어제가 아니라 지난여름에 이뤄졌어야 합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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