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신규 확진 985명…정부 "얀센·화이자 1,600만 명분 계약"

입력 2020-12-24 10:38 수정 2020-12-24 11:3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신규 확진 985명…정부 "얀센·화이자 1,600만 명분 계약"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1,000명 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오늘(2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98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53,533명입니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1,064명→1,051명→1,097명→926명→867명→1,090명→985명입니다.

일상 감염뿐만 아니라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종교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 겨울철에는 바이러스 생존이 유리해지고, 실내 활동을 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지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은 다음 주 하루 1,000~1,200명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말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이나 상향 조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앞서 오늘부터 전국적으로 '5인 이상' 모임 금지, 겨울 스포츠 시설 운영 중단, 해돋이 명소 폐쇄 등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이 시행됩니다.

 
신규 확진 985명…정부 "얀센·화이자 1,600만 명분 계약"
■ 전체 67% 수도권 확진자…위중증 7명, 사망자 17명 늘어

오늘 나온 확진자 985명 중 국내 발생은 955명입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전체의 67%는 수도권 확진자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314, 경기 277명, 인천 53명입니다.

그 외 지역에선 경북 50명, 충북 46명, 부산 43명, 충남 29명, 대구·제주 각 26명, 강원·경남 각 21명, 광주 14명, 전북 12명, 대전 11명, 울산 9명, 전남 2명, 세종 1명이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7명이 늘어 291명이 됐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17명이 늘었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759명입니다.

치명률은 1.41%입니다.

어제 하루 동안 수도권 지역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58,091건입니다.

이 중 확진자는 150명이 확인됐습니다.

오늘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는 30명이 확인됐습니다.

내국인 16명, 외국인 14명입니다.

이들 중 11명은 입국 검역 단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추정 유입국가별로는 미국 14명, 인도네시아 5명, 미얀마 3명, 필리핀 2명, 중국·일본·우크라이나·독일·스웨덴·캐나다 각 1명씩입니다.

나머지 19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에 확진됐습니다.

 
신규 확진 985명…정부 "얀센·화이자 1,600만 명분 계약"
■ 정부, 얀센·화이자 백신 계약 체결…1,600만 명분

정부는 어제 해외 제약사인 얀센-존슨앤드존슨과 600만 명분, 화이자 측과 1,000만 명분 등 총 1,600만 명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얀센은 애초 예정된 물량보다 200만 명분 많은 600만 명분을 계약했다"며 "내년 2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화이자는 1,000만 명분을 계약하고 3분기부터 국내에 들어온다"며 "도입 시기를 2분기 이내로 앞당기기 위해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접종이 시작된 영국과 미국 등 대부분은 백신이 절박한 나라들"이라며 "정부는 먼저 접종된 백신이 안전한지, 효과가 충분한지 면밀하게 들여다보며 국민이 가능한 한 빨리 안심하고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