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른 지역보다 하루 빠르게 수도권은 이제 4시간 뒤인 자정부터 5명 이상은 모일 수 없습니다. 지금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짧게 연결하겠습니다.
서영지 기자, 지금 어디에 나가 있습니까?
[기자]
홍대에 나와 있는데요. 제 뒤로는 크리스마스트리가 보입니다.
예년 같았으면 가족, 친구, 연인 등 연말 분위기를 즐기는 사람이 가득했을 텐데요.
지금은 이렇게 퇴근하고 저녁을 간단히 먹을 시간이지만 한산합니다.
식당가와 술집이 몰려 있는 거리도 마찬가집니다.
[앵커]
음식점 안도 살펴봤습니까?
[기자]
오후 5시부터 주변 식당 20~30곳을 둘러봤는데요.
생각했던 것보다 더 사람이 없었습니다.
테이블마다 몇 명이라도 앉아 있는 곳을 찾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그만큼 상인들의 시름도 깊었습니다.
한 식당에서 일하는 직원과 인터뷰를 했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식당 직원 : 2.5단계부터 사실 영향은 계속 있었고요. 카페 음료나 이런 게 시행이 안 되다 보니까… 애초에 손님이 조금 준 것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관건은 효과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를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전문가들은 모이지 말라는 강력한 메시지는 전달이 될 거다, 그러나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건 어려울 거라고 분석했습니다.
오늘 나온 조치들도 강한 것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동안 확진자가 많이 나온 곳이 대부분 실내라는 걸 고려하면 5명 이상 모이지 말라고 권고를 할 게 아니라 더 센 조치가 필요하다는 분석도 있었습니다.
여기서 만난 상인이나 시민들도 빨리 짧고 굵게 하자, 이런 의견이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