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취재팀장, 임소라 기자 나왔습니다. 영국에서의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높다고 하는데 얼마나 위험한 거죠?
■ 전파력 70% 강해져[기자]
쉽게 말하면 똑같은 상황에서 더 많이 번질 수 있다는 겁니다. 당연히 지금보다 더 위험하겠죠.
방역당국 관계자는 "전파력이 올라간다는 건 똑같은 거리두기를 하거나 동일한 전파위험 행위를 했는데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아이들한테도 쉽게 전염될 수 있단 내용도 걱정되는 부분인데, 변이라는 거 자체가 위험한 거겠죠?
■ "전파력 큰 변이 땐 어린이 환자도 늘어나"[기자]
맞습니다. 방역당국은 "전파력이 높은 변이가 확산되면 어린이 환자도 더 늘어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제는 보시는 것처럼 바이러스는 끊임없이 변이를 일으킨다는 겁니다.
이런 변이 과정에서 "독성이 강해지는 형태의 변이가 될 경우 위험"합니다.
특히 변이가 심각해지면 '새로운 백신'을 만들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최악의 상황이긴 하지만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앵커]
그러면 우리도 구체적이고 빠른 조치를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 운항 노선 축소에 그칠 듯 [기자]
그렇긴 한데 아직입니다.
관계부처가 모여서 논의를 하고 있는데, 영국에서 들어오는 항공기 운항을 줄이고 입국자 검사를 강화하는 것 정도 일 걸로 예상됩니다.
세계 각국은 이미 문을 걸어 잠그기 시작했습니다.
국내에는 변이 바이러스가 아직 없다라면서 여유를 가질 때가 아닙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임소라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