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바이든 당선인도 '생중계 접종'…미, 전방위 백신 장려

입력 2020-12-22 20:3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 백신까지 확보한 미국은 이제 본격적인 접종 장려에 들어갔습니다. 지난주 펜스 부통령에 이어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도 예고한 대로 TV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백신을 맞았습니다. 안심하고 백신을 맞으라는 겁니다.

워싱턴에서 김필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바이든 당선인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장면이 미국 전역으로 생중계됐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당선인 : (셋까지 셀까요?) 아니요, 준비되면 그냥 바로 놔주세요.]

국민들에게 "걱정할 것 없다"면서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당선인 : 백신이 병원에 등장하는 것과, 주사에 넣어 팔에 주입하는 것은 다른 일입니다.]

우수한 백신이 개발됐더라도 많은 국민들이 접종에 참여하지 않으면 집단 면역 효과는 기대할 수 없다는 겁니다.

두 번째로 승인이 난 모더나 백신도 미국 전역에서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파우치 국립알레르기.감염병 연구소장과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도 직접 모더나 백신을 맞겠다고 했습니다.

특히 흑인 사회의 접종률을 높이려면 프로농구 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나서야 한다는 아이디어도 나왔습니다.

[제롬 애덤스/미국 공중보건서비스단장 : 르브론 제임스, 당신은 마스크 착용을 지지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백신을 맞기 바랍니다. 농구 샷이 아니라 백신 샷(주사)이요.]

일부 보수층에서 백신 회의론은 여전합니다.

[엘리자베스/트럼프 대통령 지지자 : 궁금한 게 있어요. 도널드 트럼프가 백신을 맞을까요? 개인적으로 아니라고 봐요.]

결국 백신 보급을 마무리 지으려면 아직까지 접종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팔을 걷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