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4인 모임' 전국 확대, 스키장·관광지도 문 닫는다…신규 869명, 위중증·사망자↑

입력 2020-12-22 11:04 수정 2020-12-22 11:5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4인 모임' 전국 확대, 스키장·관광지도 문 닫는다…신규 869명, 위중증·사망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00명 후반대로 나타났습니다.

연일 1,000명이 넘게 나오던 확진자 수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1,00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57명 줄어든 869명입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여전히 불안한 상황입니다.

일상 속 감염에 더해 고위험시설 등에서도 집단감염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사망자도 연일 두 자릿수를 보입니다.

국내 확진자 상당수는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내일부터 수도권 지역에 적용되는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전국적으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고위험시설과 여행지에 '핀셋 방역'을 가동합니다.

전국 스키장과 주요 관광명소는 모두 문을 닫습니다.

 
'4인 모임' 전국 확대, 스키장·관광지도 문 닫는다…신규 869명, 위중증·사망자↑
■ 위중증 환자 '7명' 추가, 사망자 '24명' 이틀 연속 최다

오늘(2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확진자 수는 869명이 더해졌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824명입니다.

수도권에서 546명이 나왔습니다.

전체의 66%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309명, 경기 193명, 인천 44명입니다.

그 외 지역에선 경북 58명, 대구 39명, 충북 30명, 부산·광주 각 26명, 강원 23명, 제주 19명, 경남 18명, 충남 15명 대전 9명, 울산 6명, 전북·전남 각 4명, 세종 1명이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7명이 늘어 모두 281명입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24명이 늘었습니다.

어제와 같은 수치로 이틀 연속 역대 최다입니다.

누적 사망자는 722명, 치명률은 1.4%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45명이 확인됐습니다.

내국인 24명, 외국인 21명입니다.

이들 중 18명은 입국 시 검역 단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추정 유입국가를 보면, 중국 외 아시아 20명, 아메리카 19명, 유럽 4명, 아프리카 2명입니다.

나머지 27명은 입국 후 지역사회 격리 중에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 하루 수도권 지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은 사람은 모두 49,753명입니다.

이 중 13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4인 모임' 전국 확대, 스키장·관광지도 문 닫는다…신규 869명, 위중증·사망자↑
■ 전국 모임 '4명까지만'…스키장·관광지 모두 문 닫아

목요일(24일)부터 전국 스키장을 비롯한 겨울스포츠 시설 운영이 중단됩니다.

연말연시 사람이 많이 몰리는 주요 관광명소도 문을 닫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이러한 내용을 담은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정 총리는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를 놓고 많은 사회적 논의가 있었지만, 형식적 단계 조정보다는 생활 속 감염 확산을 실질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이렇게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은 외부인 출입통제, 종사자 사적 모임 금지, 주기적 선제검사 등 빈틈없는 방역 관리에 들어갑니다.

또 일상 속 감염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식당에 적용하는 방역수칙도 대폭 강화합니다.

이번 조치는 오는 24일부터 새해 연휴가 끝나는 다음 달 3일까지 적용됩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