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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1000명대, 사망자 22명 최다…"연말 앞두고 숙박시설 만실"

입력 2020-12-17 10:02 수정 2020-12-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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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1,000명대로 나타났습니다.

어제는 1,078명으로 코로나19 발생 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늘(17일)은 1,014명입니다.

사망자는 22명으로 역대 최다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연말 소모임이 급증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틀째 1000명대, 사망자 22명 최다…"연말 앞두고 숙박시설 만실"
■ 오늘 0시 기준 1,014명 추가…수도권 79%

오늘 나온 확진자 가운데 지역 감염은 993명입니다.

79%가 수도권에 몰렸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420명, 경기 284명, 인천 80명입니다.

그 외 지역에선 부산 44명, 경남 30명, 대구 20명, 충북 19명, 전북 18명, 충남 17명, 제주 12명, 대전 11명, 광주·울산 10명, 강원·경북 각 9명씩 나왔습니다.

세종과 전남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21명입니다.

내국인 11명, 외국인 10명입니다.

이들 가운데 7명은 입국 시 검역 단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14명은 입국 후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습니다.

산소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16명이 늘었습니다.

모두 242명입니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 22명이 늘어 누적 634명입니다.

 
이틀째 1000명대, 사망자 22명 최다…"연말 앞두고 숙박시설 만실"
■ "호텔·파티룸 예약 급증…모든 모임 취소해달라"

정부는 연말을 앞두고 호텔과 파티룸, 펜션 등에서 소모임 예약이 급증하고 있다며 모든 모임을 취소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대규모 모임과 행사는 줄었지만, 젊은 층 중심으로 소규모 모임이 늘면서 강원도나 제주도에는 빈방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많은 국민께서 매일 확진자 수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확산세를 반전시키기 위해 힘을 모으는 상황에서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족과 친구, 동료의 안전을 위해 각종 모임이나 모임을 취소하고 사람과 접촉을 피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수도권 주요 지역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지금까지 3만 7,000여 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틀 동안 감염자 68명을 확인했다"며 수도권 시민들은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달라고 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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