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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신규확진 600명 안팎 예상…병상 확보 '비상'

입력 2020-12-10 07:57 수정 2020-12-1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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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계속해서 6백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확산세가 여전히 심각한 서울에서는 8일 연속 2백명대 신규 확진자가 유지될 전망입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중증 감염자들이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상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어제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규확진자는 총 48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 같은 시간에 발표된 516명보다는 35명 적습니다.

그러나 집계를 마감한 자정까지 합하면 신규 확진자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 6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오후 6시까지 서울에서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만 187명입니다.

모두 국내감염이었는데, 40명은 아직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같은 추세라면 서울은 오늘 오전에도 200명대 확진자가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8일 연속 200명대 확진자가 나오는 겁니다.

충북에선 12명이 추가로 확진됐는데, 제천 요양시설 연쇄 감염자도 포함됐습니다.

대전에선 종교모임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4명 발생했습니다.

확진자 증가는 병상 부족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아있는 코로나 중환자 병상은 전국적으로 40여 개에 불과합니다.

확진되고도 자택에 머물면서 생활 치료센터와 병원 입소를 기다려야 하는 겁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문재인 대통령은 병상을 더 확보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코로나19 수도권 방역상황 긴급 점검 회의 : 중환자 병상과 생활 치료센터 등도 빠르게 확충하여 확진자가 즉시 필요한 격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백신도 더 확보하고 접종 시기도 최대한 앞당길 것을 지시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환자 병상 154개를 올해 안에 더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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