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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리 "코로나 백신, 본보기로 먼저 접종"|아침& 지금

입력 2020-12-1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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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전세계 곳곳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코로나 상황들을 보면 기댈 수 있는 건 그래도 코로나 백신이고요. 하지만 백신을 맞고 알레르기 반응도 있는 것으로 보고가 됐다고 하고 접종을 하고 나서 안전도 보장이 되는 건지 불안감이 큰 것도 사실입니다. 백신 접종을 앞둔 나라들에서 고위 공직자들을 중심으로 내가 먼저 맞겠다고 하고 있는데요. 이소식은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버들 기자, 이스라엘 총리도 본보기가 되겠다고 했다고요?

[기자]

현지시간 9일 기자회견에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백신 접종 계획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날 화이자 백신 10만회 분이 이스라엘에 도착했는데, 접종은 오는 27일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 "본보기가 되도록 내가 백신을 제일 처음 맞겠다"고 말했습니다.

백신에 대한 불안을 잠재우려는 것인데요.

곧 화이자 백신 승인을 앞둔 미국의 알렉스 아자르 보건복지부 장관도 '내가 못 하는 걸 다른 사람에게 하라고 하진 않겠다'며 백신을 먼저 맞겠다고 했습니다.

크리스토퍼 밀러 국방장관 대행을 비롯한 국방부 고위급들도 군인들에게 백신이 안전하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백신을 먼저 맞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심각해지는 코로나 상황에 일반인들의 백신 접종 의지도 높아지는 분위기인데요.

CNN 보도에 따르면, '백신 첫 세대가 되겠다'는 사람들이 지난 10월 38%에서 추수감사절 전 51%로 어제(9일) 조사에서는 53%로 계속 늘고 있습니다.

[앵커]

네, 하지만 당장 백신이 지금 이 상황을 해결해주지는 못합니다. 일단 당장 우리가 지켜야할 게 여전히 있는데 미국에서 100명이 넘게 모인 파티 현장이 또 적발이 됐네요.

[기자]

지난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팜데일의 한 빈 집 지하실에서 파티가 열렸습니다.

급속한 확산세에 지난 일요일 자택 대피 명령이 내려진 지역이었는데, 성인 120명과 청소년 38명 등 무려 158명이 이 지하실 파티에 참석했습니다.

카운티 보안관실은 자택 대피령을 어긴데다 마약과 총기, 성매매까지 이뤄진 이 파티 현장을 덮쳐 이들을 모두 체포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간에 급습하지 않았다면 파티 참석자들은 500명까지 늘어나 슈퍼 전파 행사가 될 뻔했다'고 밝혔습니다.

■ 미 언론 "미시시피 주지사, 성탄 파티 계획"

이렇게 대규모 파티는 아니지만 크리스마스 파티를 기획해 비난을 받고 있는 사람이 또 있습니다.

테이트 리브스 미시시피 주지사인데요.

미시시피 투데이에 따르면 주지사 공관에서 크리스마스 전후 파티 여러 개를 열 계획이라고 합니다.

미시시피의 누적 확진자는 16만 8천 명에 육박하고 누적 사망자는 4천 명이 넘습니다.

그래서 실내 10명 이상 행사는 자제하라는 권고가 내려져 있는데요.

리브스 주지사 측은 CNN에 참석자 10명이 넘지 않고 방역 수칙을 지키는 파티가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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