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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엿새째 200명대…무서운 추세, 내일 700명 우려

입력 2020-12-08 20:46 수정 2020-12-08 21:18

집단감염 이어져…이태원 '홀덤펍' 관련 19명 확진
파고다타운 노래교실 50명 추가 확진…이발관서도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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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이어져…이태원 '홀덤펍' 관련 19명 확진
파고다타운 노래교실 50명 추가 확진…이발관서도 감염

[앵커]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594명입니다. 사흘 만에 600명대 아래지만, 떨어졌다고 말하기엔 많은 숫자입니다. 내일(9일)은 더 많아질 수 있습니다. 오늘 오후 6시까지 확진자가 516명입니다. 그동안 추세를 보면 내일 적어도 600명대 중반, 아니면 700명대까지 나올 수 있습니다. 병원은 이미 한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대로면 의료체계가 버티기 힘들다고 말합니다.

먼저, 확진자 상황을 서영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이 닫혀 있습니다.

6층에서 나온 코로나 확진자 때문입니다.

금융감독원 본원 전체를 폐쇄한 건 처음입니다.

[빌딩 관계자 : (언제 폐쇄했죠?) 오늘 아침에요. (폐쇄는) 목요일까지로 알고 있어요. (방역은) 다 끝났습니다. 내일도 하고, 그렇게 하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서울중앙지검에 갔던 참고인 1명도 확진됐습니다.

작은 규모의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태원 '홀덤펍' 관련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습니다.

파고다타운 노래교실에서도 50명이 새로 늘어났습니다.

방문자와 공연자, 음식점 관계자에 이어 추가 확진자가 이용한 노래교실까지 번졌습니다.

서울시는 탑골공원 일대 노래교실과 이발관에서도 감염 노출이 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통해 지속적으로 감염이 노출되고 있다고 판단되어 오늘부터 선제 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학교도 예외가 아닙니다.

어제만 학생 22명이 감염됐습니다.

문을 닫은 학교는 885곳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매주 40건 안팎의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사업장이 9건으로 가장 많고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모임 순입니다.

오늘 0시까지 검사 건수는 1만1천949건이었습니다.

주말이 아닌데도 2만 건이 넘었던 지난 금요일의 절반으로 떨어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시스템 분리 작업을 하다 검사 건수를 제대로 넣지 않은 단순한 실수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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