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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코로나19 감염 폭증, 11월 400만명 확진 우려…이틀 동안 200만명 여행길

입력 2020-11-23 11:34 수정 2020-11-2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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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코로나19 감염 폭증, 11월 400만명 확진 우려…이틀 동안 200만명 여행길

미국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22일 "11월에 들어서면서 더 많은 확진 사례가 나오고 있다"고 미국 CNN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 미국에서 300만 건 이상의 코로나 19 확진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이는 전체 미국 확진자의 4분의 1에 달하는 숫자입니다.

이대로라면 11월 한 달 확진자가 400만 명을 넘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숨진 사람도 늘었습니다.

11월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이달에만 코로나 19로 2만 5천여 명이 숨졌습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코로나 19로 숨진 사람의 10%에 달하는 숫자입니다.

 
미 코로나19 감염 폭증, 11월 400만명 확진 우려…이틀 동안 200만명 여행길

그런데도 여행을 가는 사람은 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부터 21일 이틀 동안 미국에서 약 200만 명이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교통안전국(TSA)에 따르면 20일엔 101만 9,836명이, 21일에는 98만 4,369명이 비행기를 탔습니다.

두 날은 3월 이후 각각 두 번째, 세 번째로 이용객이 많은 날로 기록됐습니다.

교통안전국은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여행 가는 사람이 더 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교통안전국 관계자는 "가장 많은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날은 추수감사절 전날인 25일과 일요일인 29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 19가 시작된 뒤 새 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들어 확진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며 "추수감사절 기간 여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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