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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평균 200명 넘으면 2단계 검토…"가급적 1.5단계 유지"

입력 2020-11-19 15:44 수정 2020-11-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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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오늘부터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올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2단계로 격상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거리두기는 2주일 뒤부터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했습니다.

오늘(19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백브리핑에서 "유행 속도가 빨라지고 확진자가 많아지면 중간 상황을 평가해 거리두기를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수도권은 일주일간 하루 평균 200명이 넘을 경우 2단계 격상 기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수도권의 최근 일주일 평균 확진자는 138.4명입니다.

정부는 성급하게 조정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손 반장은 "짧은 시간 내 거리두기 단계를 높이면 효과가 나타나기 전에 민생이 어려워지는 측면이 있다"면서 "가급적 1.5단계로 유지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8월 거리두기 2단계 격상 후 일주일 만에 2.5단계로 높였는데 섣불렀다는 전문가 지적이 많았다고도 했습니다.

 
[출처-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일각에서는 서둘러 2단계로 올려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석 달 만에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가 되면서 사실상 3차 유행이 시작됐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현행 거리두기에 따르면 전국 일일 확진자가 일주일간 평균 300명을 넘으면 2단계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2단계가 시행되면 100명 이상의 모임이 금지되고, 유흥시설 등은 문을 닫습니다.

식당은 밤 9시 이후 영업할 수 없고 포장과 배달만 허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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