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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비수도권 모두 확진자 속출…이틀째 '300명대' 기록

입력 2020-11-19 11:06 수정 2020-11-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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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19일) 0시 기준으로 343명입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가리지 않고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출처-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강원·경남·전남 확진자 속출

강원도 철원에서는 밤사이 12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가운데 9명은 철원 장애인 요양원 관련 확진자입니다.

요양원 입소자 7명, 보호사 1명, 확진자의 자녀 1명입니다.

요양원 종사자인 철원 23번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보입니다.

철원 23번은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요양원 전수검사에서 3명이 확진됐고, 철원 23번과 김장모임을 한 주민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요양원은 현재 격리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경남 하동의 한 중학교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학생과 교사, 확진자가 다니는 학원 강사 등 지금까지 18명이 확진됐습니다.

전남 순천에서는 한 마을에서 주민 10명이 확진됐습니다.

마을 전체가 격리된 상태입니다.

이 외에도 광양, 장성, 목포 등에서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출처-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서울만 107명…수도권 확진자 계속 늘어나

신규 확진자 343명 가운데 국내 발생은 293명, 해외유입은 50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07명, 경기 59명, 인천 11명으로 수도권이 177명입니다.

이 밖에 경남 28명, 전남 27명, 강원 20명, 충남 13명, 광주·경북 각 8명, 부산 5명, 충북 3명, 대구 2명, 대전·전북 각 1명입니다.

수도권도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파주의 한 군부대에서는 간부에 이어 병사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부대원 전체를 대상으로 검사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온라인 친목모임과 서울 송파구 지인 여행모임, 경기 안산시 수영장, 경기 광주시 가족 및 피아노 교습 등 새로운 감염 사례도 나왔습니다.

 
[출처-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수도권·광주·철원 1.5단계…"2주간 집중방역"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됩니다.

광주광역시와 강원도 철원도 1.5단계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100명 이상의 모임이 금지되고,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인원도 제한됩니다.

정부는 대규모 재확산의 갈림길에 선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일일 확진자 수가 8월 말 이후 석 달 만에 300명대로 늘었기 때문입니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늘고 있어 우려하고 있습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방역 피로감, 방역 불감증이 우리의 희생으로 만든 방역 성과를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다"면서 "거리두기 단계가 더 높아지지 않도록 집중방역기간 2주 동안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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