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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곳곳 소규모 산발적 감염"…신규 313명, 8월 이후 최다

입력 2020-11-18 14:08 수정 2020-11-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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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곳곳 소규모 산발적 감염"…신규 313명, 8월 이후 최다
전라남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2명 추가됐습니다.

어제저녁 7명이 확진됐고, 오늘 아침까지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양 5명, 목포 4명, 순천 3명입니다.

전남도는 이들의 감염 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 전남 확산세 계속…야탑초 학생 22명 확진자 접촉, 전원 등교 중지

경기도 성남시에서는 확진자가 6명 나왔습니다.

확진자 역학조사 중 야탑초등학교 학생 22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야탑초는 오늘 하루 등교수업을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원사업장 소속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근무동은 폐쇄됐습니다.

 
"사회 곳곳 소규모 산발적 감염"…신규 313명, 8월 이후 최다
■ 신규 확진 313명…8월 말 이후 가장 많은 수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8월 말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일상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13명입니다.

국내 발생이 245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91명, 경기 81명, 전남 15명, 경북 12명, 인천·광주·경남 각 9명, 충남 6명, 부산·강원 각 5명, 대구 2명, 대전 1명입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서 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68명입니다.

내국인이 18명, 외국인이 50명입니다.

이들 가운데 50명은 검역 단계에서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18명은 입국 후 지역 사회 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유입 국가별로는 아메리카 38명, 중국 외 아시아 21명, 유럽 8명, 아프리카 1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7명이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2명이 추가됐습니다.

 
"사회 곳곳 소규모 산발적 감염"…신규 313명, 8월 이후 최다
■ "사회 구석구석, 삶의 현장서 소규모 산발적 감염"…전국적 대규모 재확산 조짐

정부는 현재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전국적으로 대규모 재확산이 현실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며 위기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감염의 양상도 확연히 달라졌다"면서 "그동안은 특정 공간이나 집단에서 대규모로 발생했지만, 지금은 우리 사회 구석구석과 삶의 현장에서 소규모 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했습니다.

강 1총괄조정관은 "누구라도 언제 어디서나 감염될 수 있는 감염 위험의 일상화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우리 모두의 예방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했습니다.

또한 "불요 불급한 이동과 접촉은 최소화하고 감염 위험이 높은 식사나 음주 모임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내일(19일) 0시부터 수도권과 강원도 일부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서울과 경기는 19일, 인천은 23일부터 적용됩니다.

강원도는 확진자 추이에 따라 지자체별로 단계를 올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광주광역시도 자체적으로 내일부터 1.5단계를 적용합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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