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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모더나, 빠르면 다음 달 백신 배포"…보건당국 "FDA 최대한 빨리 검토"

입력 2020-11-17 11:50 수정 2020-11-1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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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모더나, 빠르면 다음 달 백신 배포"…보건당국 "FDA 최대한 빨리 검토"

모더나 백신이 코로나 19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이르면 다음 달에 모더나 백신이 출시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 16일 "모더나가 미국에 출시되는 첫 백신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모더나는 이날 자사 백신이 코로나 19 예방에 94.5%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19에 감염된 95명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오는 12월 초까지 미 식품의약국(FDA)에 백신 사용 승인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FDA 승인을 받으면 바로 그 달에 백신을 배포할 수 있습니다.

 
WSJ "모더나, 빠르면 다음 달 백신 배포"…보건당국 "FDA 최대한 빨리 검토"

미 보건당국은 최대한 빨리 검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이날 엘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은 "식품의약국(FDA)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승인을 위해 가능한 빨리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불필요한 관료적 절차를 없애기 위한 전담팀이 있으며, 지금도 승인 신청 마무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승인된다면) 올해 말까지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이 생산될 것이며 약 2천만 명이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모더나는 올해 말까지 1~2천만 명분 백신을 배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모더나 발표는 화이자 백신이 코로나 19 예방에 90%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지 일주일 만에 나온 소식입니다.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백신 개발 회사인 아스트라제네카도 조만간 3상 시험 결과를 내놓을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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