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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안전신고 '마스크 미착용' 최다…장소는 식당이 많아

입력 2020-11-17 11:09

자가격리 인원 누적 82만명…무단이탈 1천408명·안심밴드 착용자 49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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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인원 누적 82만명…무단이탈 1천408명·안심밴드 착용자 499명

코로나19 안전신고 '마스크 미착용' 최다…장소는 식당이 많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가운데 '마스크 미착용'과 관련한 '코로나19 안전신고' 가장 많이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위반 시설은 식당,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 순으로 많았다.

17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코로나19 대응 추진현황'에 따르면 국민이 직접 방역 사각지대를 발견해 '안전신문고'로 신고하는 '코로나19 안전신고'는 지난 15일까지 모두 2만5천392건이 접수됐다. 이 중 94.1%(2만3천903건)의 처리가 완료됐다.

위반행위가 확인된 2만151건 가운데 마스크 미착용이 1만3천822건으로 68.6%를 차지했다.

이어 거리두기 미흡 12.2%(2천451건), 발열체크 미흡 8.5%(1천717건), 출입자명부 미작성 7.5%(1천506건), 환기 미흡 2.7%(543건), 소독 미흡 0.6%(112건) 순으로 파악됐다.

수칙 위반 시설 사례로 분류된 1만8천355건 중에서는 식당 15.7%(2천878건), 실내체육시설 11.3%(2천83건), 종교시설 11.1%(2천37건), 대중교통 8.1%(1천487건), 카페 7.4%(1천356건), 학교 4.0%(727건), 유흥 및 일반 주점 3.9%(722건) 순으로 신고가 많았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자가격리를 거친 인원은 지난 15일까지 총 82만223명으로 집계됐다. 15일 현재 자가격리자 수는 3만5천971명(해외 2만2천141명, 국내 1만3천830명)이다.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자는 총 1천408명이다. 이는 전체 누적 자가격리자 수 대비 0.17%에 해당한다.

하루 평균으로는 매일 5명꼴로 무단이탈자가 발생했다. 8월에 8.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27%)과 20대(20%) 비율이 높았다.

무단이탈자 적발경로는 불시 방문점검 433명(31%), 주민신고 372명(26%), 자가격리앱 358명(25%), 유선점검 206명(15%) 순으로 나타났다.

자가격리자 중 무단이탈을 저지른 뒤 시설격리를 원하지 않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안심밴드'는 지난4월27일 적용 시작 후 모두 499명이 착용했다.

생활치료센터는 현재 전국 93개 시설, 1만1천720실을 확보했다. 수용가는 인원은 1만7천749명이다.

생활치료센터는 겨울철 대유행이 현실화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규모로 발생해 병실이 부족해지면 즉시 가동된다.

행안부는 또한 지난 3월22일부터 관계부처와 중앙합동점검단을 꾸려 콜센터, 요양시설, 유흥시설, 체육시설, 방문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모두 1만1천376곳에서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575건의 현장지도를 했다.

김희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생활치료센터 사전준비, 안전신문고 운영 및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 적재적소에 맞는 중앙합동점검 등 중대본 2본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지자체 방역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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