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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이 감염 핫스폿"…누적 환자 1100만명 넘어|아침& 지금

입력 2020-11-1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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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워싱턴 연결해서 미국 코로나 상황 전해드렸는데 바이든 당선인 측에서 말하고 있는건 아직은 대통령은 아니라 코로나 대응에 한계가 있어서 일단은 각 주와 지방정부에서 대처를 해달라는 것인데요. 각주에서 조치들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버들 기자, 미국 전역이 감염 핫스팟이다 이런 전문의의 말도 나왔다고요?

[기자]

보통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적어 확진 숫자도 줄어드는데 미국에서 지난 금요일 18만 4000명이 확진된데 이어 토요일에도 16만 6000여 명이 확진됐습니다.

존스홉킨스 대학 집계 기준으로 누적확진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선지 6일 만인 일요일에는 누적 확진자가 11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입원환자 수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토요일에 7만 명 가까운 사람이 입원해 지난 4월과 6월 6만 명이 입원했던 기록을 크게 뛰어넘었습니다.

병상 뿐 아니라 의료진도 부족한 상황이라서, 일부 병원에서는 감염됐지만 증상이 없는 의사와 간호사들이 계속 일하도록 하고 있다고 CNN이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CNN이 인용한 응급의학전문의 레나 웬 박사는 현재 상황에 대해 '미국 전역이 감염 핫스팟'이라고 말했는데 주정부들은 감염을 막기 위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유타주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고, 오레곤주는 레스토랑 내에서의 식사를 금지하고 6명 이상 모임도 막고 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장은 연방 정부 차원에서의 봉쇄조치는 없을 것 같다며 주 정부의 추가 조치를 취할 필요한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코로나 백신이 언제 나와서 그래도 언제쯤에는 우리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여러 전망들이 나옵니다. 내년 겨울은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은 한 사람은 화이자와 백신을 함께 개발하고 있는 CEO네요?

[기자]

우구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가 현지시간 15일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백신이 언제쯤 효과를 보일지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올해 말부터 백신을 공급하기 시작해서 우선 내년 4월까지 3억회 분을 공급하는 게 목적이라면서, 여름에는 감염이 좀 덜해지기 때문에 가을까지 백신 접종률을 최대한 끌어올리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야기 함께 들어보시겠습니다.

[우구르 사힌/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 : 여러 백신 회사들이 공급을 늘려달라는 요청을 받고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내년 겨울을 맞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주에 바이오엔테크와 화이자는 백신 중간 평가 결과 90%의 효능을 보였다고 밝혀 기대감을 갖게 했는데요.

전문가들은 백신의 운송과 같은 현실적 문제 외에도, 쉽게 변이하는 RNA 바이러스의 특성상 장기적으로 계속 주의를 기울이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영국 BBC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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