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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6주 동안 봉쇄"…바이든 자문위원 "백신 나올 때까지 버티면 희망있다"

입력 2020-11-13 10:50 수정 2020-11-1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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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CNN제공: CNN

코로나 19 통제를 위해 미국을 최대 6주간 봉쇄하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 12일 "마이클 오스터홀름 미네소타대 감염병 연구정책 센터장이 야후 뉴스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미국 정치 전문 매체 더힐이 보도했습니다.

오스터홀름 센터장은 조 바이든 당선인이 발표한 코로나 19 대응 태스크포스(TF) 자문위원입니다.

그동안 "미국은 코로나 19 지옥으로 향하고 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오스터홀름 센터장은 코로나 19 통제를 위해 4~6주간 봉쇄가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중소 기업, 개별 근로자 등이 봉쇄로 피해를 본 것에 대해 지원할 수 있는 돈이 있다"면서 "만약 봉쇄한다면 뉴질랜드와 호주, 아시아처럼 감염자 숫자를 줄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그렇게 한다면 우리는 내년 1~2분기에 백신을 활용할 수도 있고 경제를 되돌리는 것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CNBC는 이와 관련해 조 바이든 당선인 측이 논평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미국 최대 6주 동안 봉쇄"…바이든 자문위원 "백신 나올 때까지 버티면 희망있다"

현재 미국은 매일 새로운 확진자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11일 하루에만 14만 2,860명이 감염됐고 1,431명이 숨졌습니다.

지난 2주 사이 확진자가 69% 늘었고, 같은 기간 숨진 사람도 36% 더 많아진 겁니다.

지금까지 미국에선 약 1,055만 9,200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됐고, 24만 2,100여 명이 숨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지금까지 미국에서 코로나 19로 숨진 사람의 수는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의 인구 수(약 23만 명)보다 많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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