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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총장 "코로나 19 확진자 접촉"…영국 윌리엄 왕세손 4월에 '감염'

입력 2020-11-02 14:16 수정 2020-11-0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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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총장 "코로나 19 확진자 접촉"…영국 윌리엄 왕세손 4월에 '감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코로나 19 확진자와 접촉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시간 1일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증상은 없고 괜찮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WHO의 지침에 따라 며칠 동안 자가 격리를 할 것"이라며 "일은 집에서 하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코로나 19)와 관련된 지침을 준수하는 건 모두에게 중요하다"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코로나 19 감염의 고리를 끊을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ABC 방송은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이 올해 초부터 코로나 19에 맞서 세계 각국 정부의 지도자, 과학자들과 함께 일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중국이 코로나 19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은 것에 대해 WHO가 너무 관대하게 대하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비난을 받았다고도 했습니다.

 
WHO 총장 "코로나 19 확진자 접촉"…영국 윌리엄 왕세손 4월에 '감염'

한편 윌리엄 영국 왕세손이 지난 4월 코로나 19에 감염됐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 2일 영국 BBC는 왕실 소식통을 인용해 윌리엄 왕자가 아버지인 찰스 왕세자와 비슷한 때 코로나 19에 걸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찰스 왕세자는 지난 3월 코로나 19에 감염돼 스코틀랜드에서 일주일 동안 자가 격리됐었습니다.

하지만 38살의 윌리엄 왕자는 국민이 놀라는 것을 막기 위해 감염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왕실 의료진들이 윌리엄 왕자를 치료했으며 정부 지침에 따라 자가 격리했다고도 했습니다.

BBC의 왕실 담당 기자인 조니 다이몬드는 "영국 코로나 상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알리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왕실의 개인정보를 지키기 위해서이기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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