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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곳곳에서 99명 집회…발열체크하고 거리 두며 행진

입력 2020-10-2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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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24일 서울 곳곳에서는 방역당국의 지침에 맞춘 참가자 100명 미만의 소규모 집회가 열렸다.

민주노총은 오후 2시부터 영등포역·여의도역·전경련회관 앞 등에 집결해 '전태일 3법' 입법을 촉구하는 내용의 깃발과 피켓을 들고 국회 앞까지 행진했다.

또 건설산업연맹과 공공운수노조, 금속노조 등도 마포·여의도·종로 등에서 각각 99명 규모의 결의대회를 열고 "비정규직을 철폐하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제정하자"고 주장했다.

같은 시각 자유연대는 종로구 현대적선빌딩 앞에서 대통령 퇴진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집회 시작이 가까워져 오자 60여명의 참가자가 모여 체온을 측정하고 명단에 연락처를 기재했다. 이들은 빌딩 앞 약 2개 차로에 띄엄띄엄 의자를 놓고 앉았다.

개천절과 한글날 서울 곳곳에서 '드라이브 스루' 차량 시위를 펼쳤던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행동(새한국)은 이날도 차량 50대 규모의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광진구 구의동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파트 인근에서 출발해 왕십리역과 동대문 등을 거쳐 명동까지 행진한다.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와 우리공화당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과 양재역 인근에 모여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무죄 등을 주장했다.

서울시는 이달 12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하향되면서 집회 금지 기준을 10명 이상에서 100명 이상으로 완화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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