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트럼프 코로나19 검사 음성…다른 사람에게 전염력 없어"|아침& 지금

입력 2020-10-13 09:19 수정 2020-10-13 10:1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코로나에 감염된 이후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병원에서 나오고 업무에 복귀하고 선거 유세같은 대외 활동까지 추진했던 트럼프 미 대통령, 음성 판정이 나왔다는 소식이 오늘(13일) 아침에 전해졌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강버들 기자, 백악관 주치의가 밝힌 것인데 미국 언론들이 여전히 지적하는 부분이 있네요?

[기자]

현지시간 12일 백악관 주치의 숀 콘리가 '연속적으로 실시한 테스트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력이 없다'고 했습니다.

콘리의 메모는 트럼프 대통령이 외부 유세를 위해 플로리다행 비행기에 탄 직후 공개됐습니다.

이때 트럼프 대통령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습니다.

음성 판정 사실이 알려졌지만 미국 언론들은 의구심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CNN은 음성 판정 날짜를 확실히 밝히지 않았다는 점과 테스트에 사용된 애보트 사의 진단 키트가 완전히 정확하지 않고 또 증상이 나타난지 7일 이내에 사용하는 게 적합하다고 되어 있다는 점 등을 지적했습니다.

[앵커]

미국 백악관이 아직은 감염 위험이 높은 곳입니다. 백악관 비서실장이 또 논란이 됐네요?

[기자]

배럿 연방대법관 후보자 인준 청문회가 열린 미국 의회 모습입니다.

메도스 비서실장이 나오고 기자들이 인터뷰를 요청했는데 비서실장이 기자들로부터 멀어지도록 마이크를 잡아당기더니 마스크를 벗습니다.

그러자 기자들이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구한 것인데요.

비서실장의 반응은 이랬습니다.

[마크 메도스/백악관 비서실장 : 10피트(3m)나 떨어져 있는 걸요? 그렇다면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이 영상은 여러 미국 언론들에 의해 보도됐는데요.

NBC 뉴스는 '메도스 실장이 코로나19 치료를 받는 트럼프 대통령과 소통하며 백악관 내부에 있었다'며 '메도스 실장이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마지막으로 밝힌 건 일주일 전'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 접촉한 12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걸렸다고 지적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