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늘(12일)부터 1단계로 완화됐지만 정부는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경우 몇 가지 제한 조치를 계속해서 남겨뒀습니다. 다른 지역과 달리 대면 예배는 예배실 전체 좌석의 30%까지만 채울 수 있고 식당과 카페 등에서도 1m 간격 두기 등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아직까지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어제) : 집단 감염과 잠복 감염의 가능성을 고려할 때 수도권은 확실하게 안심할 상황은 아닙니다. 일부 2단계 조치를 추가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완화 조치 중 일부는 수도권과 그밖의 지역에 다르게 적용됩니다.
수도권 교회에서 대면예배 참석 인원은 예배실 좌석의 30%로 제한되고 별도의 모임이나 식사는 여전히 금지됩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기본적으로 허용하되, 지자체 판단에 따르게 했습니다.
음식점이나 카페 등에서는 의무적으로 좌석 간 거리를 1m 이상 띄우거나 칸막이를 설치하고, 출입명부를 관리해야 합니다.
비수도권에는 명부 관리와 주기적 환기를 권고했습니다.
시설면적 4㎡ 당 1명으로 인원 제한을 두고 허용된 대규모 행사도 수도권에서는 여전히 '자제 권고' 대상입니다.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사항도 있습니다.
스포츠 경기는 수용인원의 30%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고위험시설 중 클럽과 단란주점 등은 강화된 방역 수칙을 지키며 다시 영업할 수 있지만, 방문판매시설 집합금지는 유지됩니다.
오는 19일부터는 전교생 1/3만 등교하던 수도권 초등학교 중학교를 포함해 모든 학교에서 2/3까지 등교하게 됩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