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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어제 49명 확진…26일 만에 평일 40명대

입력 2020-09-09 12:01

일련정종 서울포교소 관련 4명 추가 확진…"냉방 중 환기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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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정종 서울포교소 관련 4명 추가 확진…"냉방 중 환기 안 돼"

서울 어제 49명 확진…26일 만에 평일 40명대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일 하루 49명 늘었다고 서울시가 9일 밝혔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일요일인 6일 48명으로 줄었다가 다음날 67명으로 늘었으나 이틀 만에 다시 40명대로 줄었다. 주말이 아닌 평일에 50명 미만을 기록한 것은 지난달 13일(32명) 이래 26일 만이다.

9일 0시 기준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4천478명이 됐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32명,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천803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2천643명이다.

확산세는 주춤한 모습이지만,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 관련해 4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16명(서울 15명)이 됐다. 추가 확진자는 신도 2명과 가족1명, 지인1명이다. 접촉자와 법회 참석자 등 303명이 검사받아 19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역학조사 결과 이 포교소 내부 냉방 중 환기가 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사례로는 송파구 쿠팡 물류센터 1명(서울 누적 9명), 8·15 서울도심집회 1명(〃 124명), 관악구 가족모임 1명(〃 6명), 동작구 카드발급업체 진흥글로벌 1명(〃 29명) 등이 추가됐다.

쿠팡 물류센터의 경우 송파1·2캠프, 협력업체 직원 등 692명을 상대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621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곳의 감염경로 조사를 위해 물류센터 배송차량 20대의 에어컨 송풍구와 필터 등 환경검체 40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8일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은 1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은 2명, 기타 감염경로는 18명이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조사 중인 환자는 21명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의 42.9%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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