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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 누적 사망 90만 명…미국서 가장 많아|아침& 지금

입력 2020-09-0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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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에서 연이은 태풍에 대응하고 있는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을 잇따라 보여주고 있는데요. 김 위원장이 주재한 중앙군사위 확대회의에서 태풍 관련 대책이 논의됐다는 소식도 북한매체가 전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강버들 기자, 당초 세웠던 경제 계획을 바꿔야 할 상황이라고 김 위원장이 말을 했다고요?

[기자]

어제(8일)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에서 제 9호 태풍 '마이삭' 관련 논의가 이뤄졌다고, 조금 전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회의는 김정은 위원장이 주재했습니다.

오늘 보도에 따르면, 피해가 특히 심한 곳은 함경남도 검덕지구입니다.

도로 6만m가 유실되고 다리 59개가 끊겼습니다.

철길도 상당 부분 유실되며 '교통이 완전히 마비됐다'고 합니다.

북한의 대표적 아연 산지인 검덕광산이 있어 산업에도 차질이 클 걸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이 연말까지 달성하려던 경제계획 목표 달성을'전면적으로' 검토해 변경하지 않을 수 없다는 말까지 할 정도입니다.

복구는 인민군에 위임하기로 결정됐습니다.

[앵커]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전세계에서 이제 90만 명도 넘어섰네요?

[기자]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한국시간 9일 오전 7시 30분 기준으로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90만 356명입니다.

지난 6월 16일 45만6천여 명을 기록한 뒤 뒤 석 달 만에 2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입니다.

미국의 사망자가 19만 4000명에 달해 가장 많았고요.

브라질에서 12만 7400여 명, 인도 7390여 명이 사망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멕시코와 영국의 사망자가 많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2770만 명에 달합니다.

한 때 하루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리 수까지 줄었다가 재유행을 겪은 우리나라처럼 세계 각국 상황도 나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최근 영국 상황이 나빠지고 있는데요.

'펍'에서 20~30대가 확진되는 일이 늘어나자 영국 정부는 잉글랜드 북서부 볼턴 지역 식당 등에서 포장 판매만 허용하고 밤 10시부터 새벽 5시까지는 모든 접객 업소의 문을 닫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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