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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콜센터 문손잡이·에어컨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

입력 2020-09-08 15:50 수정 2020-09-0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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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의 한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6일 오후 콜센터 건물 입구에 폐쇄명령서가 붙어 있다.서울 강동구의 한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6일 오후 콜센터 건물 입구에 폐쇄명령서가 붙어 있다.

집단감염이 일어난 강동구 BF모바일 콜센터의 문손잡이와 에어컨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오늘(8일) 오전 코로나 19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감염 경로 확인을 위해 콜센터 사무실과 엘리베이터 등 공용 공간에서 검체 15건을 채취해 검사했습니다.

검사 결과 이 건물 8층 사무실 문손잡이에서 바이러스가 나왔습니다.

또 같은 층 사무실 에어컨에서도 바이러스가 나왔습니다.

서울시 측은 "에어컨 필터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며 "바이러스는 필터에 걸러졌기 때문에 다시 공기 중으로 나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이미 공기 중에 바이러스가 떠돌아다녔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환기와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무실 내 손잡이 등 공용이 쓰는 곳은 표면 소독을 자주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BF모바일 콜센터에선 직원 1명이 지난 4일 최초 확진을 받았습니다.

이후 지난 6일까지 17명이 감염됐고, 어제(7일)까지 신규 확진자가 4명 더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BF모바일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모두 22명입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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