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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산병원서 5명 추가 확진…신규 확진 17일만 200명 아래로

입력 2020-09-03 10:30 수정 2020-09-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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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산병원서 5명 추가 확진…신규 확진 17일만 200명 아래로

서울 아산병원에서 어제(2일) 저녁 암 환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 아산병원에서 5명 추가 확진

병원에 따르면 확진자가 나온 동관 7층, 8층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을 전수 검사한 결과 같은 병동의 환자 2명, 보호자 3명 등 모두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산병원 측은 어제 저녁 확진자가 동관 7층에서 나오자 7층은 물론 8층까지 이동 제한 조처를 내리고 200여 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오늘 추가로 확인된 5명을 제외하고 다른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산병원 측은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은 적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 아산병원서 5명 추가 확진…신규 확진 17일만 200명 아래로

■ 17일 만에 일이 신규 확진자 200명대 아래로

한편 오늘(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195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누적 2만 644명입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188명, 해외유입이 7명입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400명을 넘었습니다.

이후 28~29일 이틀 동안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30일~이달 2일에는 200명대로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200명대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지난달 17일 197명 이후 17일 만에 처음입니다.

 
서울 아산병원서 5명 추가 확진…신규 확진 17일만 200명 아래로

■ 위·중증 환자 154명…병상도 크게 부족

위·중증 환자는 크게 늘었습니다.

오늘(3일) 0시 기준으로 위·중증 환자는 154명입니다.

어제 123명에 비해 31명이나 늘어났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1일 104명으로 처음 100명 선을 넘은 뒤 사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병상은 크게 부족합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으로 전국의 중환자 치료 병상 511개 가운데 비어있는 병상은 49개(9.6%)뿐 입니다.

이 가운데 인력, 장비 등을 갖춰 즉시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43개(8.4%)입니다.

수도권은 더 심각합니다.

어제(2일) 기준으로 위·중증 환자 124명 중 91명(73.4%)은 수도권이 몰려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수도권에서 확보된 중환자 치료 병상 306개 가운데 즉시 사용할 수 있는 병상은 9개(2.9%)뿐입니다.

정부는 중환자 치료 병상을 이달까지 110개, 연말까지 103개 더 확충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지만 지금 같은 증가세라면 해결이 여의치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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