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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확진 600만 명 넘었는데…대학생들 '노 마스크' 파티

입력 2020-09-03 08:30 수정 2020-09-0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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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6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사망자 수도 18만 명을 훌쩍 넘어섰는데요. 일부 대학교에서는 가을학기 대면 수업을 강행한 이후 학생들의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홍희정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달 중순, 미국 조지아주의 한 대학교 개강파티 현장입니다.

학생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거리두기도 하지 않은채 파티를 즐기고 있습니다.

CNN 등에 따르면 미 전역 37개 주 대학교에서 2만 5000여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티모시 킬린/미국 일리노이대 총장 : 매주 두 번 교사, 교직원, 학생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뉴욕시는 오는 10일로 예정됐던 대면수업 시작일을 21일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대비가 충분치 않다는 교사들의 집단 반발에 따라 내려진 결정입니다.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 존스 홉킨스 대학은 현지시간 2일 오전 기준 확진자 수가 609만 2000여 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의 약 24%에 해당합니다.

코로나19 백신개발을 이끄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 전염병연구소장은 현재 진행중인 임상시험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 결과가 나온다면 백신을 예상보다 더 일찍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미국 국립 전염병 연구소장 : 올해 말이면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 생길 것이라 믿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임상시험의 중간 결과가 압도적으로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일 경우 이를 몇 주 앞당겨 종료할 권한이 독립적인 데이터 안전 모니터링 위원회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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