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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80대 코로나 확진자 사망…폐렴 증세 악화|아침& 지금

입력 2020-09-0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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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흑인이 경찰에 희생됐다는 소식 연달아 전해지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버들 기자, 조지 플로이드 사망 100일을 하루 앞두고 이번에는 LA에서 사건이 있었다고요?

[기자]

네, 총에 맞아 사망한 건 29살 흑인 남성 디종 키제입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보안관 2명이 '차량 법규 위반'을 이유로 자전거를 타고 가던 키제를 멈춰 세웠고, 다툼이 벌어졌습니다.

키제는 도망가면서 옷 안에 가지고 있던 총을 떨어트렸습니다.

그 이후 보안관들이 총을 여러 차례 쐈고, 키제는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아직 연루된 보안관들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구체적인 경위는 다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사건이 벌어진 현장에 최소 100명이 모여 경찰과 대치하며 밤 늦게까지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지난 5월 25일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에 목이 눌려 사망한지 이제 100일 다 되어 갑니다.

그 뒤로도 제이콥 블레이크 사건 등 비슷한 일이 이어지며 흑인 차별 반대 시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로 재택 근무나 재택 수업이 늘면서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 사용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줌'의 시가총액이 IBM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들어왔네요?

[기자]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주가는 현지시간 1일 장 마감 가격이 457.69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시가총액은 129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53조 원까지 뛰었습니다.

IBM 시가총액을 뛰어넘은 것입니다.

2011년 실리콘밸리에서 문을 열어 지난해 4월에야 기업 공개를 한 '줌'이 이렇게 빠르게 성장한 건 '코로나19 특수'라고밖에는 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많은 나라의 회사, 학교, 정부 기관까지 화상회의, 화상수업에 '줌'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매출도 크게 늘면서, 올해 주가가 570%가량 올랐습니다.

■ 대전 80대 확진자 사망…폐렴 증세 악화

끝으로 조금 전 들어온 소식입니다.

대전에서 지난달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던 80대 남성이 폐렴 증세가 심해져 사망했습니다.

어제(1일) 0시 기준 사망자는 304명이었습니다.

어제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중증 규모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고, 사망자 규모도 증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는데, 최근 신규 확진자 3명 중 1명이 60대 이상일 정도로 고령층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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