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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9시부터 서울시 버스 감축 운행…3단계 되면 우리 일상은?

입력 2020-08-31 11:16 수정 2020-08-3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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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9시부터 서울시 버스 감축 운행…3단계 되면 우리 일상은?
수도권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를 시행함에 따라 서울시 시내버스 운행 횟수도 줄어듭니다.

서울시는 오늘(3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시내버스를 감축 운행합니다.

■ 야간 운행 횟수 20% 줄어든다

20개 혼잡노선과 심야버스, 마을버스를 제외한 325개 노선에 대한 야간 운행 횟수가 4,554회에서 3,664회로 줄어듭니다.

서울시는 정류소마다 버스 정보안내전광판에 감축 운행을 안내하고, 차내 방송 등으로 시민들에게 거리 두기와 조기 귀가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입니다.

서정협 서울시 권한대행은 "일주일은 '일상을 포기한다'는 절체절명의 각오로 생활 방역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서 대행은 서울시 코로나19 확산이 누구나 어디서나 예외 없이 감염될 수 있는 수준이라면서 "이 기간 각자가 방역 주체로서 최대한 외출과 만남은 자제하고, 외부 활동을 멈춰주길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했습니다.


 
밤 9시부터 서울시 버스 감축 운행…3단계 되면 우리 일상은?
■ 다음 달 6일까지 2.5단계 시행

수도권에서는 어제(30일)부터 거리 두기 3단계에 준하는 2.5단계 조치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다음 달 6일까지입니다.

프랜차이즈 형 커피전문점에서는 매장 안에서 음식과 음료를 먹을 수 없고 포장과 배달만 할 수 있습니다.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를 포함해 음식점과 제과점은 낮과 밤 시간대 정상 영업이 가능하지만, 밤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는 포장과 배달 주문만 가능합니다.

헬스장과 당구장, 골프 연습장 등 모든 실내 체육 시설도 집합 금지입니다.

오늘(31일)부터 학원에서도 비대면 수업이 이뤄지고, 독서실과 스터디카페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 그래도 안 되면 3단계…일상이 멈춘다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시행 조치에도 상황이 더 나빠져 3단계로 높아지면, 모든 일상생활은 멈추게 됩니다.

사실상 봉쇄 조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출퇴근 등 필수 활동 외에는 모든 활동이 금지됩니다.

공공기관은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전원 재택근무를 하게 됩니다.

민간 기업에는 전 직원에게 재택근무가 권고됩니다.

평소 출퇴근길 교통 대란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임 종류를 불문하고 10명 이상 모일 수 없습니다.

음식점에서도 10명 이상일 땐 함께 식사할 수 없습니다.

대신 포장과 배달은 가능합니다.

이에 직장과 가정에선 주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배달 수요는 크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고위험시설뿐만 아니라 결혼식장, 영화관, 공연장 헬스장 등 중위험 시설도 모두 문을 닫습니다.

취미, 문화, 여가 생활은 제한됩니다.

학교나 유치원, 어린이집은 원격 수업을 하거나 휴업하게 됩니다.

스포츠 행사 경기는 중단됩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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