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전파력 10배 코로나…인도네시아에서도 발견

입력 2020-08-31 10:12 수정 2020-08-31 10:1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전파력 10배 코로나…인도네시아에서도 발견
인도네시아에서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이 생겼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시간 30일 인도네시아 자카스라 소재 분자생물학연구소가 수집한 샘플의 게놈 염기서열 데이터에서 D614G 돌연변이가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변종은 앞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가 발표한 바이러스 유형입니다.

다른 바이러스보다 세포에서 증식력이 최대 10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구소 측은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이 변종 바이러스 때문인지는 더 많은 연구를 해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도네시아는 현지 시간 30일 2,85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하루 전에는 3,308명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누적 확진자는 17만2,053명이고 7,343명이 숨졌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한 이 변종을 새로운 변이가 아닌 2월 이후 북미와 유럽에서 증가하고 있는 G그룹으로 추정했습니다.

국내에서 5월 초 이태원 클럽발 유행 이후 주로 발견되는 유형입니다.

인도네시아대학의 샤하리잘 샤리프 교수는 "상황이 심각하다"며 "이런 상태라면 연말까지 확진자는 50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