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주옥순TV 엄마방송' 영상 캡처) '엄마부대' 대표 주옥순(64) 씨가 오늘(28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바이러스로 이념 탄압을 한다고도 했습니다.
주 씨는 오늘 오전 자신의 유튜브 방송 채널인 '주옥순 TV 엄마방송'에서 '대통령은 종교가 영업장으로 보이나 봐 ㅠㅠ??'라는 제목으로 54분여 동안 방송을 했습니다.
주 씨는 방송에서 "남편도 그렇고 저도 증세가 없었고 약간의 몸살기밖에 없었다"며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이라도 나갔으면 좋겠는데, 담당 주치의가 월요일쯤(31일) 퇴원해도 될 것 같다"고 했다며 "혈압, 맥박 등 모든 게 정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방역 당국이 정한 퇴원 기준에 따르면 코로나19 유증상자는 발병 10일이 지난 후 증상이 호전되면 격리에서 해제될 수 있습니다.
주 씨가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의료진이 이런 기준을 적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 씨는 그러면서 코로나19를 빌미로 정부가 철저하게 탄압하고 있다는 주장이 이어갔습니다.
주 씨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이 나왔다고 말하는데 이건 무증상 환자까지 다 집어넣어서 그런 것"이라며 "보건복지부에서 이렇게 계산을 해서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이를 이용해 탄압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지금 정부는 대한민국의 기독교 자체가 없는 것 같다"며 "기독교를 사업장이나 영업장으로 생각하는 수준밖에 안 되는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정부는 대한민국을 사회주의로 만들기 위해 기독교를 압박해서 교회를 흩어버리려 하는 게 목적"이라며 "코로나를 이용해서 기독교를 탄압하는 건 빙산의 일각일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이날 방송은 2만 회 이상의 조회를 기록했고 주 씨의 주장을 비판하거나 옹호하는 댓글 1000여 개가 달려 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