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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어제 확진 146명…구로구 아파트 관련 4명 추가

입력 2020-08-28 11:24

사망자 2명 발생…격리치료 1천751명 달해 '병상 부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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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2명 발생…격리치료 1천751명 달해 '병상 부족' 우려

서울 어제 확진 146명…구로구 아파트 관련 4명 추가

27일 하루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46명 추가돼 누계 3천532명이 됐다고 서울시가 28일 밝혔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6일 154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가 소폭 줄었다. 그러나 월요일인 24일부터 4일 내내 100명대를 훌쩍 넘는 수치를 이어가고 있다.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사례들 가운데 27일 신규 확진자 수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이 1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서울만 누적 567명(이하 누계는 서울 기준)이 됐다.

구로구 아파트 관련 확진자도 4명이 늘어 누적 32명이 됐다. 여기에는 구로구 아파트 확진자의 직장인 금천구 육류가공공장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환자도 포함돼 있다.

이밖에 극단 '산' 관련으로 3명(누계 30명), 광화문 집회 관련 2명(누계 72명), 성북구 체대입시학원 관련 1명(누계 33명),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1명(누계 67명)이 각각 늘었다.

다른 시·도 확진자를 접촉한 환자는 5명, 해외 유입 1명, '기타'로 분류된 사례는 76명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감염 경로가 아직 파악되지 않은 환자는 39명이다. '깜깜이' 감염 환자의 비중은 26.7%로 전날의 42.2%보다는 많이 낮아졌다.

코로나19 사망자가 2명 잇따라 나왔다. 각각 서울 18번째·19번째 사망자다.

서울 확진자 가운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8일 0시 기준 1천751명이다. 이는 누적 확진자(3천532명)의 절반가량(49.6%)에 달한다. 이에 따라 병상이 거의 포화 상태가 되면서 확진 즉시 입원하지 못하고 하루이틀씩 대기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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