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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차명진 전 의원, 음압병실 이송|아침& 지금

입력 2020-08-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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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또 다시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습니다. 또 시위를 촉발시키게 된 일이 있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강버들 기자, 경찰이 흑인 남성에 총을 쐈습니다. 이 남성의 아이들이 지켜보고 있던 상황이었고요. 또 총을 쏠 이유가 없었다는 거죠?

[기자]

현지시간 23일 오후 미국 위스콘신주 커노샤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제이컵 블레이크라는 흑인 남성이 경찰을 뒤로 하고 걸어가는데, 경찰이 따라와 차에 타려는 블레이크의 등에 총을 발사했습니다.

총성 7발이 영상에 담겨 있습니다.

블레이크는 중태에 빠졌고, 블레이크 측 변호사는 당시 차에 블레이크의 3살, 5살, 8살 아들 3명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블레이크는 비무장 상태였고, 목격자에 따르면 길거리에서 일어난 다른 사람의 싸움을 말리던 중이었다고 합니다.

이 영상이 퍼지면서 커노샤에서는 항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위대가 경찰에 화염병을 던졌고, 시위 도중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시위가 더욱 격렬해지며 커노샤에는 밤사이 통행금지령이 내려졌고 에버스 위스콘신 주지사는 커노샤 주요 기간시설에 주방위군을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코로나에 감염된 차명진 전 의원이 음압병실로 갔다고요?

[기자]

어젯(24일)밤 차명진 전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밝힌 내용입니다.

폐렴 증세가 있어 이천의료원으로 병원을 옮기고 음압실에 들어와 있다고 했습니다.

보통 증상이 악화된 환자들이 음압 병실에 들어가는데요.

기압 차이를 만들어 공기 중 바이러스가 병실 밖으로 못 나가게 하는 시설로, 폐가 제 기능을 못해 산소포화도가 낮아지면 인위적으로 산소포화도를 높이기 위해 이 곳에서 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차 전 의원은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참석 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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