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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DA, 코로나 혈장치료제 긴급 승인…"안정성 확인"|아침& 지금

입력 2020-08-2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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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백신 확보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대단한 날이라며 전한 소식이 있는데요. 혈장치료를 미국 식품의약국이 승인했다는 내용입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지윤 기자, 발표 날짜가 공화당 전당대회를 코앞에 둔 시점이기도 하고요. 어떤 얘기들이 나오고 있나요?

[기자]

네, 미국 FDA가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FDA는 사흘간 혈장치료제를 처방받은 환자들의 사망률이 감소되고 상태가 호전됐다고 밝혔습니다.

FDA는 7만명이 처방받았으며 이 중 2만명에서 치료제 안정성이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안전 문제는 보이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FDA가 코로나19 혈장 치료제를 긴급 승인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앵커]

코로나 백신 승인도 빨리 하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압박했다는 소식도 앞서 전해드렸습니다. 관련 보도가 나온게 있네요?

[기자]

네, 므누신 재무장관과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지난달 30일 펠로시 하원의장 등 민주당 지도부와 면담을 가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미국에서 3상 임상시험을 마치지 않은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메도스 비서실장은 아스트라 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이 공동 개발 중인 백신이 가장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과 브라질 등에서 2상과 3상 실험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다음 달에 결과가 나올 걸로 기대됩니다.

미국에서는 별도로, 3상 시험을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메도스 비서실장의 언급이 사실이라면 트럼프 정부가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목적으로 백신 사용을 앞당기는 게 아니냐고 뉴욕타임즈는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정부 고위 관계자는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 세종시 3명 추가 확진…한국원자력연구원 직원 가족

마지막으로 세종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됐다는 소식입니다.

40대 남성과 10대 여아, 영아 등 가족 3명입니다.

지난 20일 확진된 30대 해외 입국 여성의 가족입니다.

40대 남성은 한국원자력연구원입니다.

세 명은 1차 검사에선 음성이 나왔는데, 어제(23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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