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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 방역국' 한국·뉴질랜드도 비상…전세계 2200만 명 확진

입력 2020-08-18 16:54 수정 2020-08-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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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 방역국' 한국·뉴질랜드도 비상…전세계 2200만 명 확진
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섭습니다.

한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세계 코로나19 확산세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8일(그리니치 표준시·GMT) 새벽 5시 기준으로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2천 2백만명을 넘었습니다.

사망자는 77만 7000명을 넘었습니다.

코로나19가 세계보건기구에 처음 보고된 지난해 12월 31일 이후 약 7개월 만입니다.

■ '모범 방역국'도 다시 뚫렸다

한국과 뉴질랜드는 대표적인 코로나19 '모범 방역국' 입니다.

초창기 적극적인 대책을 내놓으면서 코로나19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았기 때문입니다.

지난 2월 신천지 대구교회, 지난 5월 이태원발 대규모 감염이 있었지만 선제적인 조치로 위기를 넘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CNN 등이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랑제일교회 등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으로 또 한 번 위기를 맞았습니다.

일별 확진자 숫자를 보면 13일 103명, 14일 166명, 15일 279명, 16일 197명, 17일 246명으로 닷새째 세 자릿수를 보였습니다.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4월 1일 이후 약 4개월 만입니다.

또 다른 모범 방역국으로 뉴질랜드도 비슷합니다.

뉴질랜드는 이미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했습니다.

한국보다 더 강력한 억제책을 펼친 결과입니다.

하지만 지난 11일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100일 만에 다시 나왔습니다.

그만큼 코로나19를 막는 게 쉽지 않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다음 달 치러질 예정인 총선도 한 달 연기했습니다.

■ 미국, 브라질 등 확진자 계속 늘어

여기에 미국, 브라질, 인도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확진자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전세계 적으로 이미 예언된 2차 대유행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는 겁니다.

미국 내 확산세는 심상치 않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5만명이 넘는 날이 연이어 나오기까지 했습니다.

이에 더해 독감 철이 겹치면서 확산세가 더욱 심해질 거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도 다가와 '트윈데믹'이 우려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와 독감이 쌍둥이(twin)처럼 대유행(pandemic)할 수 있다는 겁니다.

미국에 이어 브라질은 확진자가 335만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10만 8000명을 넘었습니다.

이어 인도도 270만 넘게 확진됐고, 이 중 5만여명이 숨졌습니다.


 
'모범 방역국' 한국·뉴질랜드도 비상…전세계 2200만 명 확진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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