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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관중석은 다닥다닥, 캠핑장선 집단 감염…야외 활동 괜찮을까?

입력 2020-07-30 18:22 수정 2020-07-3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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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관중석은 다닥다닥, 캠핑장선 집단 감염…야외 활동 괜찮을까?

휴가철과 방학이 겹치면서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강한 전파력을 감안하면 야외 활동을 할 때도 충분한 거리두기와 마스크를 꼭 써야 합니다.

하지만 야외 활동을 할 때는 실내 활동 때에 비해 긴장이 풀어지기 쉽습니다.

실제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는 관중 간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지 않아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았습니다.

정부는 지난 주말부터 야구와 축구 등 프로스포츠에 관중을 제한적으로 허용했습니다.

노래 응원 금지, 좌석 간 간격 유지 등을 조건으로 전체 수용 인원의 10%만 입장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관중들은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고 지인들과 다닥다닥 붙어 야구를 관람했습니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다시 이런 일이 생기면 현재 입장을 허락한 10%도 문제 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야구장 관중석은 다닥다닥, 캠핑장선 집단 감염…야외 활동 괜찮을까?

캠핑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강원도 홍천 캠핑장에 여행을 온 가족 중 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속초시에 사는 30대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들은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성남의 부부와 홍천 캠핑장에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이들과 함께 캠핑한 인원은 18명인데 현재까지 아이들을 포함해 6명이 감염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접촉자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일상이 되면서 캠핑 등 야외 활동이 주목받았지만, 아무리 야외라도 식사 등 밀접 접촉이 있으면 감염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야구장 관중석은 다닥다닥, 캠핑장선 집단 감염…야외 활동 괜찮을까?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예비군 훈련은 9월 1일부터 재개됩니다.

국방부는 기존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했던 예비군 소집훈련을 하루 일정으로 축소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전과 오후 중 선택할 수 있고,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면 훈련에 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예비군 훈련 재개 소식에 훈련 대상자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훈련 강행했다가 집단감염되면 국방부 어떻게 보상하냐"며 우려를 나타내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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