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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와중에 허리케인 상륙…텍사스주 곳곳 피해|아침& 지금

입력 2020-07-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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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7일)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 다시한번 보겠습니다. 미국 텍사스주에 허리케인이 강타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강버들 기자, 코로나 전파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이죠?

[기자]

'해나'는 현지시간 25일 텍사스주에 상륙했습니다.

상륙 당시에 시속 145km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1등급 허리케인이었습니다.

32개 카운티에는 비상사태까지 선포됐고 텍사스 남부 지역 4만 3700가구가 정전됐고 일부 지역은 침수됐습니다.

현재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됐지만 그래도 계속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된 상태인데, 주 정부는 사람들이 허리케인을 피해 대피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 전파가 심해질 수 있다는 점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텍사스주 확진자는 최근 급증해 40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앵커]

여러 나라가 백신 개발에 매달리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같은 방역 수칙을 지키는 것만이 코로나19 감염을 막는 방법입니다. 이런 방역 수칙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영상들이 화제가 되었다고요?

[기자]

먼저 에콰도르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한 소년이 자전거에 태운 자기 강아지에게 마스크를 씌워줍니다.

그리고 본인도 마스크를 쓰고, 자전거에 올라타 집으로 향합니다.

이 소년의 모습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중남미권 SNS 이용자들 사이에서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귀여운 영상'으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멕시코 멕시코 시티의 한 식당입니다.

곳곳에 커다란 곰 인형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손님들은 자연스럽게 인형들이 앉은 자리를 피해 떨어져 앉을 수밖에 없는데, 이 식당 주인이 '거리두기'를 위해 낸 아이디어입니다.

멕시코는 미국과 브라질, 인도, 러시아, 남아공에 이어 확진자가 6번째로 많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26일 기준 멕시코의 확진자는 38만 5000명에 달합니다.

(화면출처 : JOSELO SANCH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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