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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전 세계 코로나 누적 확진자 900만 명 넘어

입력 2020-06-2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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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수 900만 명도 넘어섰습니다. 한달여 만에 두배로 많아졌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강버들 기자, 하루동안 전세계에서 확인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오기도 했고요. 확산 속도가 줄지를 않네요.

[기자]

각국의 공식 통계를 집계한 AFP 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22일 오후 전세계 누적 확진자는 900만 91명입니다.

서울 인구가 970만 명이니까, 서울 시민 숫자만큼의 확진자가 나왔다는 것입니다.

숫자 자체보다 더 심각한 건 속도입니다.

전세계 누적 확진자는 지난달 16일 이후 37일만에 두 배가 됐습니다.

현지시간 21일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24시간 신규 확진자 수는 18만 3020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앞서 특파원이 전한 것처럼 미국 내 확산세도 심상찮고, 심지어 유럽 내 방역 모범국으로 꼽히는 독일에서도 환자 한 명이 몇명에게 전염시키는지를 뜻하는 재생산 지수가 2.88까지 오르는 등 재확산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독일에서 폭동이있었네요. 코로나와 연관이 있는 폭동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독일 슈투트가르트 도심의 모습입니다.

상점 유리창을 발로 차 부수고, 뭔가를 던지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17세 마약 소지 용의자를 붙잡으려는 경찰에게 그 인근 야외에 모여 술을 마시던 200여 명의 시민 중 일부가 돌과 병을 던지며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충돌은 폭동으로 이어져 상점 40여 곳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찰 300명이 출동한 끝에 현장은 정리됐고, 24명이 체포됐습니다.

최근 독일에서는 코로나19 격리나 통제 조치에 대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데, 일부 현지 언론은 이날 폭동도 '제한 조치에 대한 불만이 폭력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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