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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방글라데시 입국 제한…신규 비자 발급 억제

입력 2020-06-22 07:49 수정 2020-06-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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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 유입 환자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는 내일(23일)부터 최근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입국자에 대해 비자 발급을 제한하는 등 특별조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채승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가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에 대해 신규 비자 발급을 억제하고, 부정기적 항공편의 운항 허가도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두 나라에서 들어오는 외국인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비율이 높게 나오자 정부가 사전 조치에 나선 겁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최근 다수의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에 대해서는 6월 23일부터 강화된 방역 조치를 즉시 실행할 계획입니다.]

실제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환자는 주말 이틀 동안 39명에 이릅니다.

이중 파키스탄 입국자가 18명, 방글라데시가 9명에 달했습니다.

금어기가 풀려 원양어선 선원들이 들어오는 데다 농번기 일손을 돕기 위한 외국인 노동자 입국도 늘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비자 발급 제한 등의 조치 외에도 비전문 취업, 즉 E-9 비자를 가진 외국인 노동자가 국내로 들어올 때 자가 격리 장소가 없으면 입국을 아예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고득영/중앙사고수습본부 해외입국관리반장 : 자가격리확인서가 없는 경우에 탑승이 불가능하도록 했기 때문에…]

한편 정부는 해외 입국자 격리시설인 임시생활 시설을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체 등이 참여하는 민간참여형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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