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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대전서 3명 더 확진…1주일새 36명 'n차 감염'

입력 2020-06-21 12:39

충남 공주서도 1명 추가…대전발 확산경로서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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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서도 1명 추가…대전발 확산경로서 감염

밤새 대전서 3명 더 확진…1주일새 36명 'n차 감염'

밤사이 대전과 충남 공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대전 3·공주 1명) 더 나왔다.

이로써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지역 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1주일 사이 대전과 충남·세종에서만 모두 45명(대전 36·충남 7·세종 2명)이 감염됐다.

21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전날 확진 판정된 대전시 서구 갈마동 거주 50대 여성(대전 80번 확진자)은 47·48번 확진자인 꿈꾸는 교회 목사 부부가 지난 9일과 12일 방문한 카페 업주다.

81번 확진자는 서구에 사는 70대 여성으로, 지난 11∼13일 서구 탄방동 둔산전자타운 6층에서 충남 계룡 3번 확진자(65세 여성)를 만났던 대전 74번 확진자(60대 남성)와 지난 16일 서구 도마동에서 식사를 함께했다.

계룡 2번 확진자로부터 시작된 3차 감염자다. 19일 가벼운 인후통 증상을 보였다.

대전 74번 확진자가 계룡 3번 확진자를 접촉할 때 함께 있었던 대전 78번 확진자(70대 여성)의 남편(대전 82번 확진자)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역시 3차 감염자다.

대전 80∼82번 확진자는 모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특별한 외부 이동경로는 없다.

공주 3번 확진자는 50대 남성으로, 지난 17일 공주시 동학사 인근 찜질방에서 세종 49번 확진자(50대 여성)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학사 인근 찜질방은 대전 57번 확진자(60대 여성)가 지난 14일 오전 10시 20분부터 오후 6시 사이 들렀던 곳이다.

방역 당국은 다단계 방문판매업을 중심으로 고령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사실에 주목하고, 다단계 방문판매업소의 집합 금지명령 이행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확진자가 많이 나온 서구 괴정동 오렌지타운 2·6층과 탄방동 둔산전자타운 6층 방문자들은 무료 검사를 받도록 했다.

대전시는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충남·충북도와 협의해 7개 병원 245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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