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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서 해외 입국자 확진 잇따라…미국·프랑스 체류 여성 2명

입력 2020-05-16 17:57

누적 확진 117명·완치 113명…이태원 관련 도민 858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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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 117명·완치 113명…이태원 관련 도민 858명으로 늘어

경남서 해외 입국자 확진 잇따라…미국·프랑스 체류 여성 2명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도는 16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거제에 거주하는 여성(31)과 김해에 사는 여성(46)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거제 여성은 지난해 10월 말부터 최근까지 미국에 체류하다가 지난 1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 이후 방역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중 시행한 바이러스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는 이 여성이 기저질환은 없고 무증상이라고 전했다.

또 입국 이후 집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접촉한 다른 해외 체류 가족 3명을 검사했으나 모두 음성이었다고 덧붙였다.

김해 여성은 2018년 8월부터 프랑스에 체류하다가 지난 14일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을 거쳐 입국했다.

이 여성도 기저질환과 코로나19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 여성이 부친상을 치르려고 입국하는 것이어서 출국 전에 현지 대사관에서 자가격리 면제서를 발급받았다고 전했다.

김해공항 도착 직후 김해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16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외국인 특별택시로 인천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이동해 김해공항에 도착했고 그 이후 배우자와 자차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지역 장례식장과 식당 2곳을 다녀왔고 경남에서는 별다른 동선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 여성이 김포공항에서 김해공항으로 이동할 때 비행기 동승자를 파악하는 한편 부산시와 함께 부산지역 동선과 접촉자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들 여성은 모두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17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113명이 완치 퇴원했고 4명이 입원 중이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이태원 지역과 관련한 도민은 이날 오후 현재 858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통보 11명, 자진신고 847명이다.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부산 39번 확진자와 접촉한 도내 118번째 확진자(28·남·거제) 1명을 제외한 830명은 음성이고,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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