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카드 회사들이 오늘(15일)부터 인터넷 뿐만 아니라 전화로도 코로나19 긴급 재난 지원금신청을 받습니다.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이나 디지털 소외 계층이 보다 쉽게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게 됐습니다.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카드사들이 정부 지침에 따라 오늘부터 전화로도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받습니다.
상담원이 전화를 받는 콜센터와 자동응답시스템인 ARS로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카드사 콜센터에서 지원금 신청이 가능한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부 카드 회사는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하거나 예약을 받기도 합니다.
자동 응답시스템인 ARS로는 거의 하루 종일 신청이 가능합니다.
그동안 온라인이나 모바일로만 재난지원금 신청을 받으면서 노인 등 일부 계층은 지원금을 신청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또 신청자가 실수로 기부를 하는 일도 많았습니다.
이 때문에 카드사들에 전화로도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쏟아졌습니다.
전화로 지원금을 신청하면 상담원의 설명을 직접 들을 수 있습니다.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신청할 때보다 방법이 더 쉬워지고, 실수로 기부를 하는 일도 줄어들 걸로 보입니다.
카드사들은 주말에도 콜센터와 ARS를 통해 재난지원금 신청을 받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