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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35명…'클럽감염 확산'에 이틀연속 30명대

입력 2020-05-11 10:13 수정 2020-05-11 10:44

국내발생 29명·해외유입 6명…서울 20명·경기 4명·충북 3명·인천 2명
총 확진자 1만909명, 20대 3천명 넘어…사망자 4일째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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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발생 29명·해외유입 6명…서울 20명·경기 4명·충북 3명·인천 2명
총 확진자 1만909명, 20대 3천명 넘어…사망자 4일째 0명

코로나19 신규확진 35명…'클럽감염 확산'에 이틀연속 30명대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1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5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35명 중 29명은 국내 발생, 5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중앙방역 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35명 늘어 총 1만90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9일(방대본 발표일 기준) 39명으로 30명대에 진입했던 신규 확진자는 연일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 6일에는 2명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8일 12명, 9일 18명으로 다시 증가한 후 전날(34명)부터 다시 30명대에 올라섰다.

초기 발병자로 추정되는 '용인 66번' 확진자(29)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하면서 촉발된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신규 확진자 35명 중 29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0명, 인천 2명, 경기 4명, 충북 3명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6명은 해외에서 들어와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이다. 공항 검역에서 3명이 확인됐고, 나머지는 격리 중 인천·세종·강원 등 지역사회에서 1명씩 확진됐다.

사망자는 나흘 연속 발생하지 않아 총사망자 수는 256명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치명률은 2.35%다.

연령대별 치명률은 60대 2.72%, 70대 10.83%, 80세 이상 25.00% 등으로 고령일수록 가파르게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성별 확진자는 여성이 6천448명(59.11%), 남성은 4천461명(40.89%)이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천명을 돌파해 3천19명(27.67%)으로 가장 많고, 50대가 1천960명(17.97%)으로 그다음이다. 40대가 1천446명(13.26%), 60대 1천358명(12.45%), 30대 1천188명(10.89%) 순으로 뒤를 이었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22명 늘어 9천632명이 됐다. 치료 중인 확진자는 1천21명으로 13명 증가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66만8천492명이다. 이 중 64만6천661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1만922명은 검사 중이다.

방대본은 매일 오전 10시께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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