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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마스크 200만장 지원…"코로나 공동대응 차원"

입력 2020-05-11 07:35 수정 2020-05-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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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대응에 한·미간에 힘을 모은다는 차원에서 앞서 미국에 코로나 검사 키트를 제공했던 우리 정부가 이번에는 마스크도 보냈습니다. 200만 장으로 의료 현장에 지원될 예정입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1일) 새벽 인천국제공항, 미국행 항공기에 마스크가 실리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미국에 긴급 지원하는 마스크 200만 장입니다.

이 마스크는 미국 재난관리청을 통해 현지 의료시설과 의료종사자 등에게 지원될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지난 3월 한·미 정상 간 통화에서 논의한 코로나19 공동대응의 후속 조치로 국내 상황과 동맹국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를 계기로 한국의 방역 경험을 국제사회에 공유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주재 한국대사관은 "앞으로도 한·미 동맹에 기초한 다양한 협력이 계속 확대될 수 있도록 미국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정부에 마스크 지원을 공식 요청한 나라는 70여 곳입니다.

국내에서 생산한 마스크는 원칙적으로 수출이 금지돼 있지만, 정부는 예외적인 허용 방침을 설명했습니다.

[이의경/식품의약품안전처장 (지난 7일) : (마스크 수출은) 코로나19 피해 크고 의료·방역 여건 취약해 긴급 지원이 필요해야 하고 외교·안보 고려해 지원 필요성이 있어야 합니다.]

앞서 우리 정부는 미국 정부에 코로나19 검사 키트를 유상 제공한 바 있습니다.

(화면제공 :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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