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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DNI국장 지명자 "북한 핵무기 보유 추구에 깊은 우려"

입력 2020-05-06 07:26 수정 2020-05-06 16:54

미 북한 전문 사이트 "평양 인근 새 미사일 지원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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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한 전문 사이트 "평양 인근 새 미사일 지원 시설"

[앵커]

미국 국가정보국 DNI의 국장 지명자가 "북한이 핵무기를 계속 추구하는 데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정권을 보호하기 위해서 핵무기를 필수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한 북한 전문 사이트는 "북한이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새로운 미사일 지원 시설을 거의 완공했다고 전했습니다. 평양 순안 국제공항 인근에 있는 '신리'라는 곳인데 대륙간 탄도 미사일 ICBM을 수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았습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국가정보국 국장 지명자인 존 랫클리프 하원의원이 현지 시간 5일 상원 청문회에 출석했습니다.

랫클리프 지명자는 모두 발언에서 "북한 정권이 계속해서 핵무기 보유를 추구하는 데 대해 여전히 깊은 우려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의 위협에 계속 집중해야 하고 정책 입안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확보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랫클리프 지명자는 미국이 현재 직면한 가장 어려운 문제로 중국과 러시아, 사이버 안보와 테러리즘, 이란과 함께 북한 문제를 꼽았습니다.

앞서 서면 질의에서는 "북한이 정권 보호와 국제사회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핵무기를 필수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제재 완화와 기타 정치적, 안보 이익을 위해 핵과 미사일 일부를 기꺼이 양보하는 거래를 할 수도 있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북한 전문사이트 '분단을 넘어'는 북한이 탄도미사일과 관련한 새로운 시설을 조만한 완공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적이 없는 평양 순안국제공항 인근 '신리'라는 곳인데 위성 사진을 통해 이 시설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수용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분단을 넘어'는 이 시설의 정확한 기능은 분명하지 않다면서도, 인근 탄도미사일 부품공장에서 철로로 운반된 부품을 조립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사가 현재 속도를 유지한다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가동 준비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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