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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영국 코로나 사망 3만명 육박…'유럽 최다'

입력 2020-05-06 07:55 수정 2020-05-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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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환자가 가장 많은 나라가 영국이 됐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안태훈 기자, 그동안에는 이탈리아였다가 바뀐거죠?

[기자]

네, 수시로 업데이트되는 코로나19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그렇습니다.

 이 시각 현재 영국의 사망자 수는 2만 9427명입니다.

이는 스페인의 2만 5613명, 이탈리아의 2만 9315명보다 많은 것으로 유럽 최다입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미국 7만 1783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습니다.

다만 각국의 사망자 집계 기준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인 비교는 의미가 없다는 게 영국 정부의 입장입니다.

현지 언론도 이탈리아나 스페인의 공식 발표는 병원 사망자 중심이어서 요양원 사망자는 상당수 빠져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자전거로 세계일주를 하던 한국인이 아프리카에서 발이 묶였다고 하는데 국경 봉쇄 때문이죠?

[기자]

네, 30대 한국인 레이몬드 리 씨의 얘기입니다.

지난 2년 동안 자전거로 전세계 일주를 하던 중 코로나19 사태로 아프리카 기니에서 발이 묶인 것입니다.

기니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했기 때문입니다.

앞서 리씨는 유럽을 거쳐 사하라 사막을 횡단한 후 기니에 도착했습니다.

오갈 데 없이 발이 묶인 리씨는 현지 호텔에서도 아시아인이라는 이유로 받아주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현재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기니는 코로나19 확진자 1300명, 사망자는 7명 정도로 파악되지만, 보건시스템이 열악해 강력한 봉쇄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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