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런데 문자에 있는 인터넷 주소를 누르도록 해서 개인 정보를 빼가는 스미싱에 또 이 긴급재난지원금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지원금 공식 안내 문자에는 인터넷 주소가 절대 포함돼있지 않음을 정부는 다시한번 설명했습니다.
이 소식은 박현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입니다.
"상품권이 도착했다"며 인터넷 주소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합니다.
링크를 열면, 구글 앱 스토어를 사칭한 악성 앱이 설치됩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전화번호, 문자메시지 등 개인정보를 빼내는 것입니다.
정부는 이같은 긴급재난지원금 안내 문자를 사칭한 해킹 사기, 즉 스미싱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가 보내는 긴급재난지원금 문자에는 인터넷 주소 링크가 포함돼있지 않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스미싱 문자를 받을 경우엔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합니다.
스미싱을 피하기 위해선 스마트폰에 '알 수 없는 출처의 앱이나 문서'가 설치되는 걸 제한하는 기능을 설정해둬야 합니다.
출처를 알 수 없는 문자에 인터넷 주소 링크가 있을 경우 클릭해선 안 됩니다.
지인에게 온 문자라고 하더라도 링크를 누르기 전엔 확인해야 합니다.
이외에 스마트폰 백신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해주면, 스미싱 사기를 피할 수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